위생용품 및 의약외품에 사용되는 부직포에는 원료를 녹여 노즐에서 실처럼 뽑아내는 스펀본드부직포와 단섬유를 열풍으로 불어 접착시켜 만드는 에어쓰루 부직포가 주로 사용되며 다른 하나로 고압의 물을 노즐을 통해 분사하여 열을 가해도 서로 접착되지 않는 면과 같은 천연/재생 섬유 원료로 부직포를 만들때 사용되는 스펀레이스 부직포 제조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생리대 제품에 이 순면부직포 또는 유기농순면, 오가닉코튼 부직포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부직포는 면 솜뭉치를 긁어 일정한 두께로 만들고 이를 고압의 물로 여러번 여러 방향에 부여하여 서로 얽히게 하고 결합시킨 후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시켜 부직포를 만듭니다. 원단 제조시 접착제 등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아 위생적으로 원단이 제조되어 말씀드린 생리대 커버(안감)이나 물티슈용 원단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원단 제조시 1가지 원료로만 제조할 수도 있고 면과 다른 원료를 혼합하여 제조할 수도 있습니다. 두께는 보통 30~80g/m2 평량이 일반적이며 길이방향(MD)과 수직방향(CD) 강도를 높인 방식의 원단(crosslapping)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조된 순면 부직포는 생리대 커버(안감)에 사용할때는 저중량(30~35g/m2)의 원단을 사용하는데 이는 고중량 원단을 사용시 패드에 흡수된 후 축축함이 남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함과 원가절감의 목적이 있습니다.

 

물티슈용으로는 저가의 경우 40~50g/m2 중량 원단이 사용되고 중가의 경우 55~65g/m2, 고가의 경우 65~80g/m2 중량의 원단이 사용되며 순면부직포를 사용한 제품도 있으나 대부분 레이온이라는 재생섬유와 폴리에스터 합성섬유를 혼합한 부직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흡수속도나 rewet 등 성능개선을 위하여 원단에 메쉬(mesh, hole) 모양을 만들거나 다른 엠보싱 모양을 원단 제조시 부여하여 만들어진 부직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물티슈용 스펀레이스 부직포의 경우 닦임성 등 개선을 위하여 올록볼록한 엠보 무늬를 가진 원단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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