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에 사용되는 부직포는 대부분 레이온이라는 재생섬유와 폴리에스터 합성섬유가 혼합된 재질의 스펀레이스 제조방법에 의한 원단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품 그 중에서도 고가와 중가 및 저가로 나누어지며 이에 따라 원단 소재 또는 혼용률, 무게 등이 다른 부직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단 소재로는 일반적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레이온+폴리에스터 부직포가 대부분이고 레이온100% 또는 순면100% 부직포가 프리미엄급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서 종이로 만든 종이 물티슈도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유아용 및 일반 사용용도로 나누어지기도 하는데 그 중에 비데 물티슈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비데 물티슈는 화장실에서 사용을 하고 난 뒤 변기에 버려도 이 원단이 물 흐름에 따라 서서히 풀어지면서 변기가 막히지 않는 특이한 원단입니다.

 

일반적으로 물티슈에 사용되는 스펀레이스 부직포는 사용 후 변기에 넣으면 막히지 않는 것 같지만 변기에 버리면 안되는 원단입니다.

 

 이 원단은 주로 레이온과 펄프 원료가 사용되며 기존 스펀레이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3~5cm 길이의 원료대신 더 짧은 short cut fiber가 사용되며 이에 따라 제조공정도 원료공급 및 web 제조공정이 다르며 종이 만드는 공정과 유사하게 해당 원단을 제조합니다.

 

섬유원료와 물을 적정 비율로 혼합하고 forming unit에서 균일하게 분포/도포 되도록 한 후 hydroentanglement  스펀레이스 공정을 통해 원단을 결합시키고 건조하고 슬리팅하여 winding하는 공정으로 제조됩니다.

 

이 원단의 장점은 물풀림성이 있고 저렴하며 천연소재로만 제조될 수 있어 플라스틱없는 물티슈로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나 , 단점으로는 원단특성상 부드러움이 기존대비 덜하고 강도가 약하며 short cut fiber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물티슈로 닦은 후 닦은 표면이 마르면린트같은 섬유가닥이 남는 점입니다.

 

 

식당에 가면 옷에 묻을 수 있어 앞치마를 달라고 하면 소주 업체 이름이 적혀 있는 천으로 된 앞치마를 주로 줍니다. 이건 누군가가 사용했던 것이라서 찝찝합니다.

 

요즘 식당에 가니 스펀본드 부직포로 된 일회용 앞치마를 주는 곳이 있습니다. 주말에도 고기집에 갔다가 회색의 일회용 앞치마를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얇긴 하지만 그래도 남이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서 적당히 사용하고 힘을 주면 주욱 찢어지니 버리고 나오면 됩니다.

 

 

이것도 초기에는 원단 중량이 높은 것을 사용했었는데 원가 경쟁이 되다보니 25gsm 짜리 얇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앞치마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런 것은 국내산이라고 더 좋은 것은 아니며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겠습니다.

 

SS spunbond이고 중량이 25~30gsm정도 사용하며 색상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폭 38cm, 길이 70cm 정도입니다.

 

 

포장은 100장이 비닐팩에 들어가고 1박스에 10백이 들어가는 포장이며 비닐팩과 박스에는 디자인을 추가하여 인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덮개용이나 패드 등으로 사용되는 부직포 및 관련 제품이 있습니다. 흡수성능이 필요하면 흡수성을 가진 원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환경보호를 위하여 이 일회용 앞치마를 종이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실제 키우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단지에도 아침 저녁으로 반려견과 산책을 다니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기는 한데 아파트에서는 키우기 싫고 단독주택에 살면서 별도로 공간을 만들어 키우고 싶습니다. 아무튼 반려동물을 키울때 신경쓸 부분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이 배변활동일 것이고 이 배변패드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패드에서 중요한 것은 크기와 흡수력 그리고 가격일 것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좋을 것이고 흡수력(순간흡수, 흡수량)도 좋고 잘 찢어지지 않는 제품이 필요하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냄새도 어느정도 제거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흡수력은 펄프와 흡수제를 얼마나 넣었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이것은 판매가격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에서 해당 제품이 많이 수입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도 몇 군데 제조사가 있습니다. 국제탑헬스케어, 디케이코리아 외 제조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품에 사용되는 펄프를 재활용한다는 제품이 인상적입니다.  

 

이 배변패드는 공산품이어서 쉽게 제품을 개발, 출시할 수 있고 국내산이라고 더 선호할 것 같지는 않고 그보다는 고흡수력에 경쟁력있는 가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안감과 흡수체를 감싸는 부직포 또는 티슈, 그리고 펄프+고분자흡수제, 방수필름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제품은 안감과 고흡수시트 및 방수필름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성인용 기저귀 제품 중에 깔개매트와도 유사하나 이 제품에는 고분자흡수제는 들어있지 않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산모패드는 출산 후 위생 처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수패드로서 21년부터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을 제조/수입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받은 후 제품을 개발 출시할 수 있습니다.

 

​관련 수요가 많지 않아 그런지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도 많지 않고 허가 받은 제품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런 제품에 대하여 품목허가를 받으려면 기존에 정형화된 제품에 대해 받는 것보다 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마더케이 일자형 패드 제품과 서림에 팬티형 산모패드가 있었습니다.

 

제품 형태는 성인용 기저귀 교체패드(속기저귀)와 유사한 모양으로 길이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20~40cm 이고 폭은 10~15cm정도 되며 구조는 안감(부직포)과 흡수층(펄프+고분자흡수제), 방수층(필름)으로 간단하며 기저귀처럼 흡수층 좌우측에 샘방지 부분이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면,

1.일회용 산모패드 (제품분류:3600)

- 약사법 제2조제7호가목의 의약외품

- 정의 : 출산 직후 출혈 및 오로(산후 질 분비물)의 위생처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 성상(형태에 따라)

- 일자 패드형 : 흰색의 일자형 산모패드

- 팬티형 : 탄력성이 있는 옆면과 허리밴드가 있는 흰색의 팬티형 일회용 산모패드

- 효능효과 : 출산 직후 출혈 및 오로(산후 질 분비물)의 위생처리

- 용법용량 : 1회 1매씩 사용

- 저장방법 및 사용기한 : 밀폐용기, 실온(1~30 ℃)보관,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참고 기준

- 「약사법」제2조제7호가목 및 「의약외품 범위지정」제1호 가목에 따른 생리대

- 안전유효성 심사 : 신효능

 

​위 내용을 기반으로 산모패드의 품목허가를 진행하면 됩니다.

 

수유패드는 아기가 하루종일 모유를 계속 먹지는 않는데 모유는 계속 나오게 되므로 이를 흡수시키기 위한 제품입니다.

 

최근 태어나는 아기들이 적은데다가 아기가 태어나서 수유를 한다고 해도 전부가 모유수유를 하지는 않고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도 그 기간도 일반적으로 1년을 한다고 하는데 1년 동안 하지 못하고 3개월, 6개월 등에 중단하는 경우도 많아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제품의 제조설비는 일회용 생리대와 유사하지만, 국내에 제조설비를 들여놓은 업체는 없고(약 10년전에 제조사가 있었지만 제조 중단) 시장규모가 작다 보니 대기업에서도 뛰어들지 않습니다. 일부 유아용품업체에서 해당 제품을 중국 등에서 수입하여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및 제조사마다 제품 모양 및 크기가 일부 다르니 확인하여 구입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수유패드의 유통기한은 유아기저귀와 같이 정해져 있지 않으나 생리대와 동일하게 3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사용 전 펼쳤을때 색상이 변해 있거나 냄새가 날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방법은 절반으로 접혀 있는 패드를 펼쳐 패드 뒤쪽 스티커를 제거하고 속옷에 붙여 착용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제품은 아기가 직간접적으로 접촉되는 제품이므로 위생적으로 제조, 판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제조현장에 가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걱정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에는 제조시 사용되는 원자재부터 완제품에서도 의료기기처럼 멸균처리 같은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시중에 이런 제품은 없습니다.

 

제품은 안감(피부접촉면)과 흡수층(펄프,고분자흡수제), 방수층으로 되어 있으며 안감은 순면감촉부직포, 순면 등이 사용되고 흡수층에 sap이라는 고분자흡수제가 약간 들어 있는데 이 패드가 흡수가 많이 되면 부풀어 터지면서 가끔 패드 밖으로 나오는 사고가 발생되기도 하여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물티슈는 우리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유아용에서부터 청소용, 기타 용도로 나누어져 있고 종류도 많습니다.

제품은 저가형부터 고가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티슈는 사용 후 버려지면 모두 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하게 되는데 물티슈 원단에는 자연 분해되는 원료인 레이온과 분해되지 않는 석유계 소재인 폴리에스터가 혼합되어 원단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편리함을 위한 물티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물티슈 폐기물이 증가하고 이를 매립할 경우 폴리에스터 소재는 분해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몇 년전부터 매립시 자연 분해, 즉 생분해 될 수 있는 소재만으로 만들어진 물티슈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레이온100%로 만들어진 물티슈인데 이 원단도 매립했을 경우 실제로 100% 생분해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매립 온도 및 습도 등이 실험 조건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장기간 매립시 기존 분해되지 않는 폴리에스터 소재보다는 분해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런 소재로의 물티슈 원단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티슈 가격 인상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마트 가면 100장에 천원 이런 건 만들 수 없고 최소한 두배 정도 2천원 정도가 되어야 할 것이고 기존 물티슈에서 폴리에스터 원료를 혼합하는 이유가 원단 강도를 높이기 위함인데 레이온만 사용할 경우 원단 강도가 일부 낮을 수 있어 더 두꺼운 원단을 써야 하는 등의 원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스펀레이스 부직포 말고 일부 회사에서 펄프소재로 된 원단을 물티슈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사용 전 사용 중에 쉽게 찢어지고 실오라기가 남는 등의 문제가 있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환경 보호를 위하여 소비자가 가격 인상에 대하여 어느정도 감안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면 정부에서도 이런 인식 전환에 대한 노력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뉴스기사]  “물티슈 너! ‘종이’ 아니었어?”…물티슈의 뜻밖의 고백 , KBS 2021.09.20. 오전 8:01

 

레이온 100% 스펀레이스 부직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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