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하면 코로나가 생각납니다. 코로나시기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여 애를 먹었었고 가격도 매우 비싸졌던 기억이 있으며 마스크 공장에 업자들이 와서 돈다발을 들고 물건 팔라고 기다렸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런 마스크가 코로나가 끝나고 난 후 판매가 급감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이때 마스크를 몰랐던 기업들도 마스크사업을 한다고 설비를 매우 비싼 가격에 많이 구입하고 그에 따른 원자재도 구입하여 가동하였다가 판매가 감소되면서 문을 닫은 기업도 매우 많았고 이 마스크가 식약청 관리대상 제품인 의약외품이기에 각종 규정을 지켜 생산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거나 제조중지되는 사례도 많았고 허가 대행한다고 하는 업자들도 많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마스크가 이제 코로나가 끝난 후 쓰는 사람이 거의 없고 심지어 봄철에 미세먼지가 심할때에도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아침에 집을 나설때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나쁨일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밖에 나오는 편이었는데 이것이 코로나 이전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더라도 집에 돌아오면 목과 코가 답답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거의 없긴 하지만 저는 요즘에도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왜냐하면 코로나를 겪으면서 꼭 코로나균이 아니더라도 이 버스에 , 이 지하철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렸으며 입으로 숨쉬고 내뱉은 공기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마스크를 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다고 해서 이 공기가 완전 차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착용하고 있고 마스크 중에서도 덴탈마스크라고 하는 사각마스크는 거의 비말마스크(침을 막는 수준)이기에 의미가 거의 없을 것 같아 3D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닙니다.
특별히 어떤 균을 막기 위한 목적은 아니므로 KF94, KF80을 따지지는 않지만 2D마스크는 코 위로 공기가 쉽게 통하므로 가능하면 3D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는데 보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대략적으로 20명 중에 1명 정도 착용하는 것 같습니다. 유난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도 덴탈마스크, 비말마스크, KF80, KF94, KF99등의 마스크가 있고 색상도 검정부터 회색, 베이지 등 여러가지 색상의 원단을 사용한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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