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특허나 상표 같은 지적재산권은 변리사나 이런 분들에게 의뢰하여 수수료내고 신청 및 등록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허로하는 사이트가 가서 직접 출원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특허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명세서도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고 전문지식도 필요하므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되나 상표의 경우 수월하기에 작년 1월에 제 이름으로 직접 출원신청을 하여 얼마전에 등록까지 되었습니다.
특허로 사이트에 가면 출원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확인할 수 있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회원가입하면서 특허고객번호 신청하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특허나 상표 등을 출원하고 등록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저는 초보자용을 선택하여 사용했습니다.) 명세서를 직접 작성하고 사용할 브랜드를 글씨를 이미지화하여 파일로 만들어 명세서와 함께 전자출원했습니다. 이때 해당 브랜드를 어느 상품에 사용할 것인지도 선택하여야 하며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록 범위가 넓어져서 상표를 등록하기 어려울 수 있고 수수료도 높아집니다.
물론 해당 작업을 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키프리스 사이트에 가서 내가 출원하고자하는 상표 및 그 상품군이 이미 있는지, 유사 상표가 있는지 등을 우선 찾아보고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해당 작업이 자신이 없다면 크몽 같은 사이트에서 대행해주는 곳도 많으니 비용을 일부 들여서라도 한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전자출원하고 수수료 내면 접수되고 대기 상태로 되는데 약1년 기다리면 내 차례가 되어 심사관이 심사하고 기출원사례나 문제가 없다면 출원공개를 하여 이의 제기가 있을지 공개하고 약 3개월정도 지나니 등록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수수료를 납부하니 며칠 지나서 아래와 같은 등록증을 받았습니다.
직접 신청했을때의 단점도 있었습니다. 나의 개인정보가 내가 등록한 브랜드를 검색하면 소유자의 이름과 주소가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등록한 상표명을 공개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의 상표권을 가진 것은 처음이라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