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기사에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생리대 대신에 기저귀를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 제목도 자극적으로 755원 대신 141원이라고 하여 몇 배 가격 차이가 나게 보이게끔 적었습니다. 낮에는 생리대 패드를 사용하고 밤이나 생리양이 많을 때에는 오버나이트나 입는 오버나이트를 사용하는데 특히 입는 오버나이트의 경우 다소 저렴한 온라인 마켓에서도 장당 600원 이상 가격에 판매되기에 이런 내용의 기사가 나온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기저귀는 일자형 기저귀를 사용한다는 것이고 해당 제품의 개당 단가는 더 낮은 편이므로 단순한 가격 차이는 더 클 수 있습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산모패드가 일자형 기저귀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이 제품도 개당 3~400원정도입니다.
성인용 기저귀 팬츠를 입는 오버나이트 대신 사용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요실금팬티의 경우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와 두께나 크기가 유사하거나 오히려 큰 제품도 있어 유사할 수 있고 입는 오버나이트보다 장당 가격도 낮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아용 기저귀는 유아용 제품이므로 생리대보다 안전 기준이 더 엄격할 것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식약청의 관리를 받는 제품이지만 기저귀는 위생용품 관리법으로 관리되는 위생용품으로, 생리대는 약사법으로 관리되는 의약외품으로서 생리대가 더 까다로운 안전기준으로 관리되는 제품입니다.
기저귀는 제조 또는 수입시 허가가 아닌 신고 또는 보고만으로 제조되고 그 후에 위생용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 기준에 따라 검사 후 판매하면 되고 검사 기준, 검사 주기도 덜 엄격한 편이지만 생리대는 제조 또는 수입을 불문하고 생산 전 각각의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인 및 생산 후에도 로트마다 의약외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 기준에 따라 엄격히 검사하여 합격한 제품에 한해서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 및 용도에 대해서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기저귀와 생리대는 사용되는 원료는 유사하지만 흡수하는 물질이 다르고 그에 따라 제품 형태, 성능 및 두께 등 차이가 있으며 생리혈은 수분을 대부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대소변을 흡수하는 목적의 기저귀에 주로 사용되는 고분자흡수제가 들어있지 않거나 최소량만 들어있는 점이 있고 제품 구조도 일부 다른 편입니다.
착용 중 불편함도 있을텐데 해당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적인 부분만 고려한다고 하면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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